간혹 행복이란 단어에 대해 다시 고민해보는 때가 있어요. 요새도 그런 시기라고 생각을 해요. 나는 나이와 시기에 따라 행복에 대한 정의가 바뀌어 왔는데, 행복이라는 것은 상대적인 것이라는 걸 요새 많이 느끼고 있어요. ㅎ
아주 어린 시절 10세 미만일 때는 기억이 많이 안나지만 나의 행복은 가족의 행복과 거의 일치 했던 거 같아요. 저는 할머니한테 키워졌는데 할머니가 행복해하면 나도 행복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인지 어릴 떄는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이야기가 있나봐요 ㅎ
중학생 때부터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제일 즐거웠던 거 같아요. 친구들하고 밥을 같이 먹고 영화를 보고 떠드는 것 자체도 너무 행복이라는 생각했어요. 그 때는 별 게 아님에도 뭐가 그렇게 재미있었는지 ㅎㅎ
성인이 되고서 행복에 대한 관점이 또 바뀌었던 거 같아요. 친구들과 함께하는 것도 너무 좋지만 저는 자기계발의 기쁨이 또 있었던 것 같아요. 독서와 세미나, 여러 가지 교육을 수강하면서 역량이 강화된다는 느낌이 좋았던 것 같아요. 누군가와 대화를 해도 이해를 하고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즐거움도 한 몫 했던 거 같아요.
행복이라는 것이 생각을 해보니 내가 돈이 많아서, 지위나 명예가 있어서는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내가 어느 분야의 전문가이고 어떤 역량이 있는지 중요하지만 그건 단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증명하는 도구일 뿐이고 내 삶이 어떻게 풍요로워지는지의 과정일 뿐인 것 같아요.
그래서 요새는 경제적인 부분이나 사회적 지위의 자격보다는 나는 어떤 삶을 영위하고 있고 내가 생각하는 행복을 가지고 있는가에 더 초점을 맞추었어요.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이제는 혼자 즐거운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같이 즐거워지는 인생이 어떨까 생각하고 있어요.
여러분들의 지금의 행복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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