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미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아시아 소스 브랜드를 만든 마케팅 방법(옴솜), https://www.youtube.com/watch?v=SbwOLtO0oaU
최근 소비자들은 제품 자체보다
‘그 브랜드가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는지’에 더 큰 관심을 보입니다.
바로 ‘브랜드의 정체성’, ‘브랜드의 태도’에 이끌리는 시대입니다.
그 중심에 있는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바로 미국의 아시아 소스 브랜드 ‘옴솜(OMSom)’입니다.
이 브랜드는 베트남계 미국인 자매가 창업해,
미국 내 아시아계 커뮤니티를 위한
음식 경험을 기획하면서 출발했습니다.
1. 브랜드 스토리는 ‘출발선’을 보여준다
옴솜의 시작은 단순히 ‘아시아 음식을 쉽게 먹을 수 있게 하자’가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왜 우리는 늘 정체성을 숨기고 살아야 했을까”라는
사회적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기획자 입장에서 브랜드 스토리는
‘왜 이 브랜드가 존재해야 하는가’를 설명하는 출발선입니다.
이는 이후 브랜딩 전략과 메시지, 제품 설계에 일관성을 만들어주고,
소비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옴솜은 그 출발선부터 자신들의 목소리를 숨기지 않았고,
브랜드가 그 목소리를 대신 전달하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2. 타겟은 ‘모두’가 아닌, ‘구체적 소수’에서 시작해야 한다
기획자라면 한 번쯤 “누구나 쓰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옴솜은 ‘누구나’가 아닌
“이민 2세대 아시아계 미국인”이라는
아주 구체적인 타겟에서 시작합니다.
정확한 타겟 정의는 메시지를 날카롭게 만들고,
그 메시지가 누군가에게 깊이 꽂히게 합니다.
그리고 그 타겟이 ‘자신을 대표해주는 브랜드’로 인식하면
그 브랜드는 팬덤을 형성합니다.
옴솜은 광고 이미지, 언어, SNS 콘텐츠까지
이 타겟이 ‘보고 싶었던 세계’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3. 제품은 단순해야 팔린다
좋은 브랜드의 제품은 사용자가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옴솜은 아시아 요리를 너무 복잡하게 느끼는
비아시아계 소비자들을 위해,
모든 요리를 '소스 하나로' 해결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소비자가 "어렵다"고 느끼는 지점을
브랜드가 먼저 캐치하고, 해결해 주는 것.
기획자라면 꼭 기억해야 할 전략 포인트입니다.
4. 비주류의 감성을 브랜딩으로 승화하다
디자인과 패키지는 브랜드의 태도를 대변합니다.
옴솜은 전통적이고 차분한 '아시안 푸드' 디자인 공식을 깨고
파격적인 색감과 강한 타이포그래피로 시선을 끌었습니다.
- 핑크와 빨강이 섞인 강렬한 패키지
- 아시아어 스타일 타이포
- 문화적 클리셰가 아닌 진짜 경험 기반 콘텐츠
이는 ‘비주류’로 여겨졌던 문화를
‘자부심’으로 끌어올리는 브랜딩 전략의 정수입니다.
5. 기획자의 시선으로 본 옴솜
옴솜은 단지 성공한 브랜드가 아니라,
‘왜 브랜딩이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기획자 입장에서 옴솜의 전략은 다음 3가지로 정리됩니다:
- 스토리: 브랜드가 어떤 철학에서 출발했는가
- 정체성: 누구를 위한 브랜드인가
- 사용성: 어떻게 더 편리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것인가
기획이란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논리와 감정을 설계하는 일입니다.
그 흐름을 일관되게 이어가는 브랜드가 결국 살아남습니다.
옴솜의 사례는 단지 외국 브랜드의 성공담이 아니라,
오늘날 브랜딩의 본질을 되짚어보게 만드는 교과서 같은 예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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