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을 우연히 발견했어요 그건..

안녕하세요 😊 날이 점점 추워지고 있어요. 저는 집에 보일러를 웬만하면 안 떼고 진짜 너무 추우면 최소로 틀어놓는데 오늘은 집에 한기가 너무 돌아서 보일러를 키고 나왔어요. ㅎㅎ
오늘 출근하는 도중에 어떤 어린 여학생을 봤는데 참 귀엽고 학교를 가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그러면서 문득 제 어린 시절도 생각을 해봤답니다.
저는 어린 시절에 잘하는 게 아무 것도 없었던 사람이었어요. 무얼 해야 할 지도 모르고 목표도 계획도 없던 그런 사람이었고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 지원을 받을 수도 없었어요. ㅎ
저는 그렇게 남들이 가는 대학에 가야 한다 해서 가고, 종강을 하면 무조건 알바를 하면서 학비를 벌고 학교에 다닐 때는 큰 목표가 없이 다녔던 것 같아요. 대학교에서 가르쳐주는 수업들이 왜 중요한지도 모르고 그냥 다닌 제가 조금 한심 했었죠. ㅎㅎ
저의 장점이 뭘까의 고민은 회사를 다니면서도 계속 되었었답니다. 어느 날 회사에서 제가 미팅을 가게 되었고 미팅을 잘 마치고 미팅일지를 작성했습니다. 미팅일지를 본 상사분이 “저에게 본인은 정리를 잘하네?” 라는 소리를 우연히 듣게 되었습니다.
그 때 비로소 저는 제 장점에 대해 고민을 제대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 내가 정리를 잘하는 사람이었구나’ 라는 기쁨에 자신에게 더 몰두하게 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제 장점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분류를 잘하는 사람입니다. 체계화와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것에 소질이 있다는 것을 업을 해오면서 느꼈습니다.
당신도 분명 남들과 다른 장점이 있습니다. 자신에 대해 더 생각해보고 무엇을 잘하는지 찾아보거나 개발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 중심에는 스스로를 사랑하고 인정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
두서 없는 이야기였지만, 당신이 본인의 장점을 잘 살려 직업에서 인정 받는 사람이 되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저를 불러주세요. 함께 찾아가는 협력자가 되어 드리겠습니다.